창원 사파동 팥빙수 맛집 추천 카페 '주택459' 망고 흑임자 팥 우유빙수

요즘 여름을 맞이해서 팥빙수를 찾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팥빙수라고 해도 달기만 한 팥빙수나 특색없는 팥빙수들이 즐비하기도 합니다. 우연찮게 방문했던 '주택 459'라는 카페는 이미 현지인들 사이에 유명한 팥빙수 맛집이었습니다. 오늘은 창원 사파동에 위치한 팥빙수 맛집 카페인 '주택459'를 소개합니다.

1. 카페 주택459 후기

카페 '주택459'의 외관 모습과 내부 한켠의 모습입니다. 주택을 개조한 카페인 거 같습니다. 입구 쪽으로 작게 꾸며진 정원은 푸르름을 더해 들어가는 짧은 순간마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카페 내부에도 작은 화분들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주택459는 전용 주차장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가까이에 넓은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주말인 일요일에 방문했었는데 따로 주차비를 받지는 않아서 무료로 이용했습니다.

2. 팥빙수 메뉴 소개

이 곳에는 팥빙수가 총 3가지 메뉴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1. 망고우유빙수
2. 우유눈꽃팥빙수
3. 흑임자빙수

저희 일행은 성인 6명이었습니다. 음료를 주문할까 하다가 빙수 맛집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빙수만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총 세 종류의 팥빙수(망고우유빙수, 우유눈꽃팥빙수, 흑임자빙수)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크로플도 하나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1) 망고우유빙수

저희가 주문하고 제일 먼저 준비되어 나온 빙수는 망고우유빙수였습니다. 여느 카페에서 보는 망고 빙수와 달랐던 점은 토핑으로 올려져 나온 망고의 크기가 매우 컸다는 점입니다. 보자마자 망고의 크기가 커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망고가 적잖게 올라가있어서 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그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올라가져있습니다.

흰색의 빙수 위로 노란빛의 망고와 아이보리 빛의 바닐라 아이스크림 그리고 초록초록한 로즈마리까지 플레이팅도 이쁩니다. 망고는 생과일이 아닌 냉동 망고여서 나와서 바로 먹었을 때는 잘 씹히지도 않을 만큼 딱딱했습니다. 조금 녹혀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우유 빙수 아래쪽에는 망고 향과 맛이 나는 걸쭉한 잼 비슷한 것이 들어있었는데 망고우유빙수의 맛을 한껏 더 진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같이 나온 크로플에도 바닐라아이스크림이 곁들여져 나옵니다. 크로플의 크기는 작았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크기의 클로플 생지를 사용하나봅니다.

2) 우유눈꽃팥빙수

두 번째로 연이어 나온 팥빙수는 바로 '우유눈꽃팥빙수'입니다. 우유눈꽃팥빙수는 마치 전통적인 느낌을 자아내는데요. 마치 막걸리가 생각나는 플레이팅입니다. 큰 빙수 그릇에는 우유 빙수와 아래에는 팥이 들어있고 토핑으로 찹쌀떡이 올라가져있습니다. 따로 담겨 나오는 견과류를 직접 부워 먹는 형태인데 미리 토핑이 되어 나오는 것과 다르게 직접 뿌려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희는 우유 빙수가 빨리 녹지 않도록 우유를 조금씩 부워가며 먹었습니다. 꽤나 오랜시간동안 빙수가 녹지 않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특히 주택459의 우유눈꽃팥빙수가 맛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빙수에 들어가는 팥이 많이 달지 않아 더 좋았습니다. 어른들이 드시기에도 부담없이 적당히 달아서 질리지 않았습니다.

3) 흑임자빙수

가장 마지막으로 나온 빙수는 바로 흑임자 빙수였습니다. 우유빙수 위로 아몬드와 흑미 튀밥 그리고 흑임자 가루가 뿌려져있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되어있는데 특히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로 꽂혀있는 삽이 몹시 인상적인 플레이팅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세 가지 팥빙수 중에서 흑임자 빙수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우유 빙수의 담백함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달달함, 그리고 흑임자 가루의 고소함이 절묘하게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망고우유빙수와 우유눈꽃팥빙수 그리고 흑임자 빙수를 모두 먹어본 결과 저는 흑임자 빙수를 가장 추천합니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맛이 다르겠지만 저는 흑임자 빙수를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창원 사파동 팥빙수 맛집 추천 카페 '주택459' 망고 흑임자 팥 우유빙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