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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메밀소바 본점에 다녀왔어요. 여름에도 한 번 다녀왔는데 손님이 정말 많더라고요.

여전히 의령하면 메밀소바가 제일 유명한가봐요!

저는 가족들과 가서 거의 모든 메뉴를 다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솔직 후기 적어볼께요!

의령소바 본점 위치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의병로 18길 3-5, 1층
매일 10:00-20:00
19:30 라스트오더

의령소바는 의령 시장 안에 위치해있어요.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주차는 힘들지 않았어요. 의령소바 본점 가까이에 제일소바라는 식당도 따로 있으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제일소바 식당에도 손님은 많았어요.

의령소바 온소바

저는 온소바를 주문했어요. 사실 매번 올 때마다 비빔으로만 먹어봤는데 이 날은 온소바가 땡기고 궁금해서 주문해보았습니다. 육수 색만 봐도 담백함이 보이시죠?! 의령소바의 온소바 국물은 후추맛이 강했어요. 저는 후추를 좋아하는 터라 완전 제 취향이었지만 저랑 같이 온소바를 주문한 아버지는 후추맛을 안 좋아해서 불호셨답니다.

 

면의 식감은 아무래도 비빔보다는 탱글탱글함이 적고 훨씬 부드러웠어요. 비빔을 먹고 온소바를 먹으면 약간 면이 불어있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온소바인만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의령소바 메밀짬뽕

의령소바의 신메뉴이기도 한 메밀짬뽕입니다. 매운 거 좋아하고 빨간 음식 좋아하는 동생이 주문했어요. 메밀짬뽕은 처음 보는 터라 맛이 너무 궁금해서 저도 한 번 먹어봤는데요.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맛이 육개장이었습니다. 육개장에다가 메밀면은 넣어 먹는 느낌이었어요. 고추 기름과 색에 비해서 맵지는 않고 육개장 먹는 정도의 맵기여서 거의 맵다고도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요. 

냉비빔소바

저희 신랑이 제일 좋아하는 냉비빔소바입니다. 제 신랑은 의령소바에 오기만 하면 거의 100이면 100 냉비빔소바를 먹는데요. 이유는 제일 맛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물비빔이요!

의령소바의 냉비빔소바는 냉소바와 비빔소바를 합친 메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이름도 냉비빔소바이고 비빔소바에 비해 국물이 자작하게 들어가있어요. 저는 이 날 온소바를 먹었지만 다음에 또 오면 냉비빔소바 주문해서 먹을 거 같아요. 맛있더라고요!

마른메밀소바(판모밀)

마지막으로 저희 엄마가 주문한 마른메밀소바인 판모밀입니다. 사실 소바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비주얼이기도 합니다.

육수랑 파, 무, 와사비도 같이 주셨어요. 짭쪼름한 육수에 와사비랑 무랑 파를 넣고 소바를 적셔먹으면 됩니다.

맛있긴 했지만 주변의 온소바, 비빔소바, 메밀짬뽕에 비해 제일 담백하다보니 맛이 약하게 느껴졌어요. 다른 메뉴들이랑 먹으면 맛이 약해져서 자칫 후회하실 수도 있습니다. ^^ 

절대 맛이 없는 게 아닌데 맛이 없게 느껴지는 이상한 효과더라고요. ㅋㅋㅋ

 

여기까지 의령소바 본점 / 온소바, 메밀짬봉, 소바, 냉비빔 내돈내산 솔직후기였습니다.

식사 맛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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