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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투데이 tv에도 나온 적이 있다는 안성 '고삼 묵밥'

도토리 묵밥이랑 도토리 빈대떡 먹으러 저도 안성 '고삼 묵밥'으로 출발!!

안성에 위치한 고삼 묵밥은 이미 그 지역에서는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커다란 가마솥에 직접 만들어내는 도토리묵이라 사람들이 더 찾아온다고 하네요.

몰랐는데 맛집을 찾은 격!!

안성 고삼묵밥 식당은 '경기 안성시 고삼면 무수막안길 2-8' 에 위치해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디든 네비 찍고 가면 못 찾아갈 곳이 없는 거 같아요. :)

식당으로 가는 골목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묵'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ㅎㅎ

주차장이 1,2주차장으로 준비되있었어요. 저희는 2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예쁜 하늘에 아래로 고삼 묵집 도착!

옆에는 고삼묵집에서 운영하는 '옛날에 까페'라는 카페도 있네요. 화장실이 필요하면 옆 카페를 이용해야한다고 합니다.

고삼 묵집 메뉴

고삼 묵집의 메뉴입니다. 다양해보이지만 절반은 음료인 것으로 보아 진짜 음식 메뉴는 5개 정도입니다.

단일화 된 메뉴를 선보이는 식당에서 느껴지는 전문성과 음식에 대한 사장님의 고집과 신념, 그리고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고삼묵집 도토리 묵밥

저희는 도토리 묵밥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총 4명이 가긴 했지만 도토리 빈대떡까지 주문해서 묵밥은 3인분만 주문했어요. 커다란 스텐 대야에다가 묵밥을 주셨어요.

개인 그릇도 스텐 그릇이라 식기부터가 재미있습니다.

새콤 달콤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완전 다른 맛을 내는 고삼 묵집의 도토리 묵밥이었어요.

멸치 육수의 향이 강하게 나고 맛도 그렇더라고요.

정말이지 처음 먹어보는 묵밥의 맛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했고 두 입에는 의아했고 세 번째부터서는 은근한 중독의 시작이었습니다. 멸치 육수가 정확히 맞는 지도 모르겠지만 멸치 육수의 감칠맛이 엄청났어요.

순식간에 제 입맛을 매료시킬만큼 육수의 맛이 풍부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치를 넣고 덜 넣고의 차이에 따라 간을 맞출 수가 있어서 개개인의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가며 먹었습니다. 묵도 직접 쑤시는 거라 그런지 정말 탱탱하고 식감이 좋았어요. 자잘하게 씹히는 깨마저 고소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묵밥에 같이 나오는 기본 반찬들입니다. 잘게 썰어 나온 김치는 묵밥에 넣어 간을 맞춰 먹기에 좋았어요. 그리고 다른 반찬들도 간단하고 깔끔해서 묵밥과 잘 어울려서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그렇게 묵밥은 금방 동이 나버렸습니다. ㅎㅎㅎㅎ 깔끔하게 비웠죠?!

고삼묵집 도토리 빈대떡

사진만 보아도 제대로 된 도토리 빈대떡아닌가요?!

찰기와 쫀득 쫀득함이 제대로였던 고삼묵집의 도토리 빈대떡이었습니다.

저는 여태 살면서 도토리 전은 저희 외할머니께서 해주신 것만 먹어봤는데 고삼 묵집의 도토리 빈대떡도 제 입에 딱 맞더라고요. 할머니가 생각나는 맛이어서 더 기억에 남는 거 같습니다. 쫀득 쫀득한 식감에 담백한 도토리 빈대떡도 맛있으니 같이 드시는 거 추천해요! :)

음식이 나오고 20분만에 후딱 먹은 거 같아요. 정말 맛있었거든요. ^^

아쉬운 게 있다면 저희가 식당에 너무 늦게 도착해서 수육은 주문하지 못했어요.

촌돼지 수육은 마감 1시간 전 정도에는 도착해야 먹을 수 있는 메뉴라고 하네요.

저희 신랑은 촌돼지 수육을 제일 기대하고 갔었는데 그게 좀 아쉬워요. ㅠㅠ

마감을 앞두고 있는 고삼 묵집 내부 모습이에요. 밥 먹고 나오면서 살짝 찍어보았습니다.

고삼묵밥의 도토리 묵밥과 도토리 빈대떡.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식당 입구 바로 옆에 사진처럼 아궁이가 있어요. 이 곳에서 직접 도토리 묵을 쑤신다고 하시네요. 

다만 지나다니다가 그을음이 뭍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시는 게 좋아요. 

 

안성 고삼 묵밥 / 생전에 이런 묵밥 맛은 처음?! / 직접 쑤는 묵밥 도토리 빈대떡 촌돼지 수육/ 광고협찬 아닌 솔직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식사 맛있게 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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