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노랑통닭 청양치킨을 먹게 된 이유

오늘은 신메뉴 '칼칼한 청양치킨'이 출시된 노랑통닭 리뷰를 진심을 담아 해보려고 합니다. 얼마 전 저희 집 현관문에 작은 전단지 하나가 붙여져 있었는데 바로 노랑통닭 전단지였어요. 평소에는 보지도 않고 버리는 데 모델이 치킨을 들고 얼마나 맛있는 표정을 짓고 있는지 버릴 수가 없어 봤어요. 그 모델이 바로 유해진입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들 중 오른쪽 사진이 제가 받았던 미니 전단지인데요. 어떻습니까? 여러분도 저처럼 청양치킨이 너무 궁금해지지 않으시나요? 노랑통닭의 칼칼한 청양키친은 4월 27일에 출시한 이후로 약 25일 만에 누적판매 10만 개를 달성할 만큼 인기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저는 노랑통닭 청양치킨을 배달의 민족 어플을 이용해 포장 주문을 했습니다. 

 

찾아가는 길

노랑통닭은 오며 가며 많이 봐왔기 때문에 바로 찾아갈 수 있었어요. 다만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노랑통닭이 없기 때문에 옆동네까지 다녀오긴 했습니다. 본인이 살고 있는 동네에 노랑통닭이 있는지는 배달의 민족 어플 등에 검색해 보시면 바로 알 수 있으나 저처럼 없는 경우에는 아예 나오지가 않습니다. 때문에 네이버나 노랑통닭 공홈에서 매장 찾기를 통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곳은 '노랑통닭 중리호계점'입니다. 현대아파트쪽 상가에 위치하고 있어 사뭇 내리막 정도가 심하더라고요. 신랑이 있어 같이 차를 타고 가서 다행이었어요. 만약 저 혼자라면 차는 밑에 두고 걸어 올라갔을 거 같습니다.

포장 주문을 하고 30분정도 기다려서 받아온 거 같습니다. 평일 저녁이라 주문이 많이 밀리지는 않았는지 바로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노랑통닭 신메뉴 청양치킨 후기

제가 주문한 노랑통닭의 청양치킨은 다른 옵션을 추가하지 않은 오리지널, 순살로 21,000원이었습니다.

제일 처음 치킨을 받아올 때에는 치킨을 종이봉투에 넣은 상태로 종이 원통 그릇에 한 번 더 넣은 포장으로 주십니다. 설명을 읽어보니 사진처럼 치킨을 종이 원통에 넣은 다음 소스를 부어 부먹해먹거나 또는 찍먹해먹는 방식으로 취향껏 즐기면 된다고 합니다.

노랑통닭 베스트 메뉴 중 하나인 알싸한 마늘 치킨의 후속작으로 나온 청양시킨이라고 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아쉬운 점이 아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순살 치킨에 사용되는 닭고기는 국내산이 아니라 브라질산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노랑통닭은 순살로 한 입에 쏙쏙 먹어야 제맛이라는 생각이 들어 감안하고 순살로 주문했습니다.

노랑통닭의 치킨은 언제봐도 투박한 거 같습니다. 때문에 더 부담 없이 손이 가는 거 같아요. 비비큐 치킨과 같은 치킨들의 바삭바삭함과는 또 다른 바삭함입니다. 하나 주워 먹고 싶은 사진이네요. 어제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또 먹고 싶습니다.

이번에 노랑통닭이 아무래도 패키징 또한 잘 만든 거 같습니다. 종이 봉투나 종이 그릇이 주는 투박함에서도 먹는 기분을 더 낼 수 있었습니다.

노랑통닭의 청양소스입니다. 소스를 살짝 먹어봤는데 약간 피쉬소스가 떠오르는 맛에 청양 고추의 매콤함이 추가된 맛이었습니다. 피시 소스 맛이 나서 치킨과 어울릴까 궁금하고 의아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입에서 감칠맛이 돌아 그 조합이 꽤나 궁금해졌습니다.

청양소스에 노랑 통닭을 찍어 먹은 맛은?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랄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처음에는 많이 맵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뒤로 갈수록 몰려오는 매콤함이 무시할 수 없을 만큼이었어요. 신랑과 같이 먹었는데 둘 다 기대 이상으로 맛있다며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반씩 나누어서 반은 부먹을 할까 했는데 먹다보니 결국에는 찍먹으로만 먹었습니다. 

꿀팁!! 청양소스에 양파 넣어 먹기!!

먹다보니 조금 아쉬웠던 점은 청양소스가 맛있긴 했지만 아삭아삭한 식감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청양소스와 어울릴 만한 양파를 썰어 넣어 먹어봤는데 원래 같이 나오는 것 마냥 상당히 잘 어울렸습니다. 결국 청양 소스에 양파 하나가 다 들어갔습니다. 양파를 채 썰어 물에 몇 번 헹궈 알싸함을 살짝 빼준 다음 청양 소스에 넣어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무리

평소에도 아주 가끔씩 노랑 통닭을 주문해서 먹긴 했었지만 오늘처럼 정말 맛있게 먹은 건 또 처음이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노랑통닭 청양치킨을 고민하고 있다면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피시 소스가 생각나는 청양 소스가 노랑 통닭과 아주 잘 어우러져서 이색적이었는데 거부감은 전혀 들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오늘 치킨이 먹고 싶으시다면 평소 자주 먹던 치킨과는 다른 색다른 노랑통닭의 청양치킨 추천 합니다. 

저의 노랑통닭의 인기 신메뉴 청양치킨 순살 내돈내산 솔직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